“고등교육기관, 주력산업 특화 교육 힘써야”
“고등교육기관, 주력산업 특화 교육 힘써야”
  • 강은정
  • 승인 2019.07.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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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발연, 제35회 콜로키움 개최
울산의 고등교육기관들이 지역 주력산업을 세분화하고 특화하는 교육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울산발전연구원은 25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역 고등교육 방향과 시민 중심 열린 교육모델 구상을 위한 제35회 울산 콜로키움(울산발전연구원이 정기적으로 여는 토론회)에서 울산대학교 이병철 교수가 이같이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병철 울산대 교수는 “울산 고등교육기관들은 교육의 자율성을 가지고 획일화된 고등교육에서 벗어나 창의, 융합적으로 거듭나야한다”라며 “대학은 산학협력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울산 주력산업 세부분야를 특화하는 교육과 개발 부문을 발전시켜 나가는 특수성을 지녀야한다”고 강조했다.

강영훈 울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학위 취득에 투입되는 고비용 문제, 4차 산업혁명으로 변모하는 산업 현장 수요, 산업융합 현실,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재교육 수요를 반영해 재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혁신 교육 모델 구축을 통한 울산형 실무 인재 양성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 신성장산업, 문화 콘텐츠 등 교양과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 중심으로 열린 대학 운영계획을 수립해 시민 눈높이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최병문 울산시 미래비전위원회 백년교육분과위원장과 이동서 젬스 대표, 이재원 울산대 교수, 정지범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울산발전연구원 연구진이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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