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태권도 국제교류단, 울산 북구의회 찾아
세계로태권도 국제교류단, 울산 북구의회 찾아
  • 남소희
  • 승인 2019.07.24 21:23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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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국인 21명 방문… 美참가자들 거주 시애틀과 비슷한 북구 견학지로 선택
울산시 북구의회 의원들이 24일 의회를 방문한 세계로태권도 국제문화교류단 일행을 접견하고, 의회의 역할을 소개한 뒤 본회의장에서 함께 기념 촬영했다.
울산시 북구의회 의원들이 24일 의회를 방문한 세계로태권도 국제문화교류단 일행을 접견하고, 의회의 역할을 소개한 뒤 본회의장에서 함께 기념 촬영했다.

 

태권도를 매개로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국제 교류를 펼치고 있는 문화교류단이 울산을 찾아 견학 등 교류에 나섰다.

울산시 북구의회(의장 이주언)는 24일 박현철 관장(남구 세계로태권도)이 인솔한 세계로태권도 국제문화교류단이 견학을 위해 북구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이날 의장실을 찾아 이주언 의장을 비롯한 북구 의원들과 환담을 나누고 본회의장을 찾아 시설을 견학하고 기념촬영도 했다.

세계로태권도 국제문화교류단에 따르면 이번 교류단에 미국에서는 현지 민간 태권도 단체 지포스(G-FORCE) 소속의 4개 가족 11명, 우리나라에서는 세계로태권도 관계자 10명 등 양국을 통틀어 총 21명이 참가했다.

지포스는 미국에서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출전을 희망하는 자국 선수들을 발굴해 출전을 지원하며 2015년부터 세계로태권도와 협약해 교류단을 구성,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태권도 시범공연 등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 참가자들은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주민으로 바다와 인접하는 등 자신들의 주거지와 환경이 비슷한 울산, 그중에서도 북구를 이번 방문지로 정하고, 울산시의회와 북구의회, 현대자동차 등 견학에 나선다.

박현철 세계로태권도 관장은 “미국 교류단이 18일부터 28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우리나라의 선진 태권도 문화를 접하고 있으며, 태권도 외에도 다양한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견학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환대해 준 북구의회의 친절함을 잊지 않고, 북구의 아름다운 경관을 미국에 돌아가서도 많은 이웃에게 전파하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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