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해운선사와 선원 구직자 만남의 날’
UPA ‘해운선사와 선원 구직자 만남의 날’
  • 정인준
  • 승인 2019.07.1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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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 현장면접·신규선원 채용 등 일자리매칭 진행
18일 선원 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에 참가한 구직자들이 선원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18일 선원 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에 참가한 구직자들이 선원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조선업에서 종사하던 어제의 산업역군들이, 외항선원이 되기 위해 면접을 봤다. 해운사는 숙련된 기술공을 확보할 수 있어 구인 만족도가 높다.

울산항만공사(UPA)는 18일 울산박물관 대강당에서 ‘리스타트! 해운선사와 선원 구직자 만남의 날’ 2회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은 올해 두 번째 구인구직 행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은 △울산시 △동구청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SK해운(주) △에이치라인해운(주) △KLCSM(주) △현대LNG해운(주) △현대해양서비스(주) 등이다.

UPA는 지난 4월 위의 기관·기업들과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만남의 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구직자가 참가해 현장면접을 봤다. 해운사는 이들의 면접결과를 최종평가해 신규선원으로 채용한다.

UPA는 조선업 실직자의 해운사 취업을 위해 울산고용복지센터와 손잡고 조선업 실직자들에 대한 선원인식 개선 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이들은 배 만드는 일을 하며 확보한 용접, 도장, 전기 등 고급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자들은 LNG선이나 화학선을 운용하며 이를 유지보수 관리해야 하는 선사들에게 필요한 인재들이다.

UPA는 지난해 구직자 만남의 날을 통해 52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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