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지방통계청 울산사무소는 무급 노동의 경제적 가치 평가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울산시 540가구를 대상으로 ‘2019년 1차 생활시간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생활시간조사는 응답자가 한 행동을 2일(48시간) 동안 10분 간격으로 기입해 개인의 시간 활용과 의식을 조사한다.

조사 항목은 37개로 가구사항 12개, 개인사항 14개, 시간일지 11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간일지는 주행동, 동시행동, 행위장소 또는 이동수단, 함께 한 사람, 시간활용 기분상태 등 행동에 따른 내용을 즉각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수강 사무소장은 “양성평등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됨에 따라 이것을 개량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기초자료가 필요하다”며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의 정확한 응답이 올바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므로 대상가구의 성실한 응답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