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애니메이션과 클래식 피아노의 만남
울산, 애니메이션과 클래식 피아노의 만남
  • 김보은
  • 승인 2019.07.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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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클라비어 ‘매직피아노&쇼팽쇼츠’ 20일 문예회관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0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가족 클래식 공연 '매직피아노 & 쇼팽쇼츠'를 선보인다. 사진은 애니메이션 '매직피아노' 중 한 장면.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0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가족 클래식 공연 '매직피아노 & 쇼팽쇼츠'를 선보인다. 사진은 애니메이션 '매직피아노' 중 한 장면.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애니메이션과 피아노 연주를 함께 감상하는 가족 클래식 공연 ‘매직피아노 & 쇼팽쇼츠’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련된다.

‘매직피아노 & 쇼팽쇼츠’는 애니메이션 작품을 클래식계에 떠오르는 신성, 4인조 피아니스트 ‘앙상블 클라비어’의 피아노 연주와 감상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상영하는 애니메이션 작품은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것으로 ‘피터와 늑대’로 제80회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마틴 클랩이 감독한 아름다운 3D 영상으로 채워져 있다.

작품은 ‘매직피아노’와 ‘쇼팽쇼츠’로 구성된다.

‘매직피아노’는 주인공 애나가 하늘을 나는 피아노를 타고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모험을 그렸다. 중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랑랑이 참여해 쇼팽의 에튀드를 연주해서 화제가 된 작품이다. 2012년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쇼팽쇼츠’는 아름다운 단편 영화와 쇼팽의 명곡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울산 무대에서는 ‘뚱뚱한 햄스터’, ‘종이로 만든 피아노’, ‘난독증 소년’ 등 7편을 만날 수 있다.

피아노 연주를 맡은 앙상블 클라비어는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새로운 클래식을 모토로 2014년 결성됐다. 신영주, 방기수, 신상일, 정상욱 등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공연에서 4대의 피아노로 쇼팽의 명곡을 연주하며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 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 5천원, A석 1만원이다. 3인∼5인 가족 관람 시 가족패키지 할인(20%)을 받을 수 있다. 문의 ☎275-9623.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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