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조피볼락 종자 31만마리 방류
울산시, 조피볼락 종자 31만마리 방류
  • 이상길
  • 승인 2019.07.1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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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연안 황금어장 조성·어가 소득 증가 기대
울산시는 지난 12일 동구 방어진과 북구 당사 앞 해역에 조피볼락 종자 31만 마리를 방류했다.

수산자원 증대와 어가 소득 증가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시가 1억원을 들여 방류한 조피볼락 종자는 경상남도 통영시 민간 수산 종자 배양장에서 생산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건강한 종자로 크기는 전장 6∼10cm다.

조피볼락은 바위가 많고 수심이 낮은 연안에 서식하는 연안 정착성 어류다.

위턱 상부를 덮는 3개의 가시와 눈 아래에 2개의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6년이면 40cm 전후까지 성장하며 울산 어업인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조피볼락 치어 방류는 어업인 방류 희망 품종을 반영해 정했다.

또 방류 효과 조사 결과 동해안 해역에서 경제성 평가가 높은 어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피볼락 방류는 수산자원 조성·관리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울산 연안을 수산자원으로 풍성한 황금어장으로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1억원을 들여 울주군 진하와 송정 해역에도 감성돔 종자 28만3천100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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