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곰팡이 질환 예방, 청결이 중요
장마철 곰팡이 질환 예방, 청결이 중요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7.0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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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장마철엔 집안 곰팡이가 증식하기에 최적의 번식 환경이 조성된다. 이로 인해 세균이나 곰팡이 질환이 기승을 부리는데 ‘손·발톱 무좀’이 가장 대표적이다.

무좀은 피부사상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손과 발을 비롯해 각질이 발생하는 몸의 여러 부위에 발병하지만 가장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위는 손·발톱으로 전체 무좀 환자의 46%가 넘는다.

곰팡이 질환 중 하나가 ‘구내염’으로 곰팡이 , 세균, 바이러스 등에 의해 입 안의 점막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구내염이 발생하면 통증과 구취의 원인이 되고 있다.

곰팡이가 번식할 때 공기 중에 퍼지는 포자가 인체 건강을 위협하는데 미세한 크기의 포자가 호흡기로 흡입돼 기관지를 자극하면 기관지염, 알레르기, 천식, 잔기침, 만성 축농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곰팡이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집안 청소할 때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 무엇보다 곰팡이 서식지를 깨끗히 청소해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면대 수도꼭지 뒤편, 욕실과 주압 실리콘, 세탁조 및 세제 투입구,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필터 등을 꼼꼼히 닦아내도록 하자.

또한 가족간 수건 따로 사용, 샤워 후 물기 바짝 말리기, 세탁물 완전 건조하기 등도 도움이 된다.

곰팡이로 인한 질병에 감염됐을 경우엔 번지거나 남에게 옮기지 않도록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남구 신정동 김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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