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 답사
울산 북구,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 답사
  • 남소희
  • 승인 2019.07.0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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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전문가 참석… 석축·병사터·창고터 등 활용방안 모색
이동권 북구청장과 기박산성 의병 추모사업회 회원, 북구문화원장, 학계 전문가 등은 8일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현장을 답사했다.
이동권 북구청장과 기박산성 의병 추모사업회 회원, 북구문화원장, 학계 전문가 등은 8일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현장을 답사했다.

 

울산시 북구는 8일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이날 이동권 북구청장과 관계부서 공무원, 기박산성 의병 추모사업회 회원, 북구문화원장, 학계 전문가 등 40여명은 역사공원 추진 사업 현장을 비롯해 기박산성 일원을 둘러보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북구는 의병 역사공원 조성 예정지인 기령소공원이 지난달 20일 소공원에서 역사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 변경이 결정됨에 따라 본격 의병 역사공원 조성에 들어간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령공원 인근에 있는 기박산성 성벽을 따라 2시간가량 걸으며 산성 내 위치했던 석축, 병사터, 창고터 등을 확인하고, 이 일대를 활용할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50여억원 사업비를 들여 전망대와 안내소, 기념비, 제단, 파고라, 주민편의시설 등을 만드는 것으로,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기박산성을 비롯해 이 일대 신흥사, 유포석보, 유포봉수대를 하나로 묶는 역사 벨트를 계획하고 있다.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향후 기박산성 둘레길, 의병 탐방길 등을 조성해 역사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초청해 역사공원 사업을 소개하고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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