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가 2020년 국·시비 확보를 위해 담당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댔다.

중구는 8일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간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시비 사업 발굴 및 확보를 위한 ‘2020년 국·시비 확보 사업발굴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총 81개 사업, 766억의 국·시비 사업이 발굴됐으며, 지난 보고회 이후 공모사업, 예산 확보가 어려운 사업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발굴된 2020년 주요 국·시비 사업은 국비 25억원과 시비 12억5천만원 상당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중앙·학성동 도시재생사업 국비 27억7천400만원과 시비 13억8천700만원, 국비 25억5천900만원과 시비 12억7천950만원 등이 포함됐다.

중부도서관 이전 건립과 중구야구장 조성을 위해 각각 국비 92억과 10억원, 시비 6억9천만원, 산악자전거 파크장 여가녹지조성사업 국비 9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안전예방용 CCTV 설치 사업을 위한 국비 6억6천만원과 태화·우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위한 국비 43억, 13억과 시비 21억5천만원, 6억5천만원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공공실버주택 건립 시비 20억원, 병영성 정비 국비 5억6천700만원과 시비 2억4천300만원, 울산왜성 성벽 보수 정비 시비 5억3천만원, 황암길 도로확장공사 시비 10억원 등 계속사업에 대한 예산도 확보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문화재 야행 사업 국비 1억5천만원과 시비 7천500만원,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국비 4천250만원과 시비 4천250만원,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지원 국비 1억원과 시비 5천만원 등 문화관광 관련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