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대왕암 기념품 판매소 문 연다
울산 동구 대왕암 기념품 판매소 문 연다
  • 남소희
  • 승인 2019.07.0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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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한 컨테이너 리모델링해 예산 절감… 내일부터 운영
오는 10일 문을 여는 동구 대왕암 공원 기념품 판매소. 판매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관광객이 기념품을 구경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오는 10일 문을 여는 동구 대왕암 공원 기념품 판매소. 판매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관광객이 기념품을 구경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 동구가 지역 대표 관광지인 대왕암공원에 기념품 판매소를 선보인다.

동구는 그동안 지역 핵심 관광 축인 대왕암공원에 동구를 홍보할 만한 기념품 판매소가 없어 홍보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기념품 판매소를 하반기 정식 개소하면서 동구 지역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8일 동구에 따르면 예산 1천200만원을 투입해 10일부터 대왕암공원에 기념품 판매소를 운영한다.

동구는 관광 인력 양성사업으로 판매소 직원 3명을 채용 완료한 상태다. 이들은 10일부터 관광객을 맞이한다.

당초 올해 2월께 대왕암공원 기념품 판매소를 운영키로 했지만, 예산과 기념품 디자인 변경 등의 문제로 한차례 개소가 미뤄졌다.

이에 따라 동구는 구청이 보유한 컨테이너를 리모델링해 기념품 판매소로 사용하는 등 예산을 절감했다.

10일 문을 여는 대왕암공원 기념품 판매소에서는 27종의 다양한 동구 관광 상품을 판매한다. 대왕암이 새겨진 우드 무드등과 마그넷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말 동구가 실시한 관광객 방문 조사에 따르면 대왕암공원은 외지인 방문 비율이 약 60%를 기록하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동구는 대왕암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때문에 동구는 이번 대왕암공원 기념품 판매소 개소로 휴가철 특수에 따른 기념품 판매 수익을 기대해 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동구 관계자는 “오늘(8일) 기념품 판매소 현장 점검을 다녀왔고 차질없이 10일 개소할 예정”이라며 “27종의 관광 기념품 외에도 추가로 제작해 동구를 찾는 관광객들의 기념품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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