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방어진항 축제’ 대표 축제로 육성
울산 동구 ‘방어진항 축제’ 대표 축제로 육성
  • 남소희
  • 승인 2019.07.0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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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13일 개최… 프로그램 기획부터 세부 실행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
동구는 8일 상황실에서 정천석 동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10월 개최될 방어진항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위촉장 수여 및 회의를 가졌다.
동구는 8일 상황실에서 정천석 동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10월 개최될 방어진항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위촉장 수여 및 회의를 가졌다.

 

울산시 동구가 지역 대표축제로 육성하기로 한 ‘방어진항 축제’가 축제 기간을 확정하면서 윤곽을 드러냈다.

동구는 8일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어진항 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방어진항 축제’는 방어동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으로,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어진항 일원의 지역 상권 및 관광을 활성화하고 과거 동구의 원도심 역할을 해온 방어진항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오는 10월 12일~13일 양일간 열린다.

방어진항 축제 추진위원회는 방어동 도시재생사업 총괄코디네이터인 우세진 울산과학대학교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기획단, 사업분과, 홍보분과, 행정지원분과, 축제지원분과 등으로 나눠 총 43명으로 구성됐다.

해녀, 선주, 회센터, 공동어시장 상인 등 방어진항 일대 지역주민들이 축제 프로그램 기획부터 세부실행 단계까지 직접 참여해 방어진항만의 특색있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이날 방어진항 축제 추진위원회에서는 우세진 위원장이 축제 기획의 전반적인 방향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뒤 토론을 했으며, 논의 끝에 오는 10월 12일~13일, 1박 2일 동안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향후 기획단 회의를 통해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그동안 동구가 조선산업이 중심이 되다 보니 방어진항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지역주민이 실질적으로 축제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방어진항 축제’를 키워 동구의 대표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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