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주 숨결로 빚어낸 사계절 사진전
울산, 제주 숨결로 빚어낸 사계절 사진전
  • 김보은
  • 승인 2019.07.0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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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미숙 작가 세번째 개인전 9일까지 중구 문화의전당
류미숙 作 돌담_여름.
류미숙 作 돌담_여름.

 

제주 사람들의 숨결으로 빚어낸 ‘제주 돌담’의 사계절이 사진 속에 담겼다.

류미숙 작가는 오는 9일까지 중구 문화의 전당 1층 별빛마루에서 세번째 개인전 ‘제주 돌담, 사랑이 머물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류 작가는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바라보며 섬세하게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울산의 사진작가다.

전시장에는 류 작가가 3년간 수없이 제주도를 드나들며 계절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제주 돌담을 표현한 사진 27점이 걸린다.

또 전시회 개막과 함께 발간된 류 작가의 양장본 작품집에는 전시작품을 포함해 제주 돌담의 사계절을 촬영한 작품 120여점이 수록돼 있다.

류미숙 작가는 “제주 돌담 앞에 서면 아버지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되살아나곤 해서 촬영 때마다 가슴이 먹먹하곤 했다”며 “3년만에 갖는 전시를 통해 제주 사람들의 숨결로 빚은 소중한 예술작품인 돌담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제주의 혼을 일깨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문화상, 제1회 울산옹기축제전국사진촬영대회 금상 등을 수상했다.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일본후쿠오카국제사진페스티벌 등 국내외 많은 단체 및 그룹전에도 참가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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