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4차 산업혁명 기술 글로벌 리딩회사를 선언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8일 비상임이사를 포함한 전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Industry 4.0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람중심·업무혁신을 위한 ‘EWP Industry 4.0 마스터플랜’을 보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2016년 에너지 업계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전담 조직인 발전기술개발원을 신설해 혁신성장에 앞장서 왔다.

지난 5월 환경 변화와 정부정책을 반영해 안전과 환경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중소· 벤처기업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혁신 성장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바 있다.

마스터플랜은 향후 2023년까지 615억원을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개발에 투자해 4차 산업 발전기술을 선도할 계획을 담고 있다. 또한 신에너지·신사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지능화된 현장중심 발전소를 구현해 2023년까지 약 2천20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인공지능 기술 등을 통해 설비투자비를 최소화하며 발전효율을 높이는 미국 및 유럽의 사례와 제조업의 서비스화 추세가 반영된 GE,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의 동향 등을 공유했다.

마스터플랜에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과 개방형 혁신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