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의원, 집배원 인력문제 정부차원 대책 촉구
김종훈 의원, 집배원 인력문제 정부차원 대책 촉구
  • 정재환
  • 승인 2019.06.2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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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민중당·울산 동구) 의원은 24일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 만나 우정사업본부의 산적한 현안 문제를 논의하고 정부차원의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우정노조는 계속되는 집배원 사망사고에도 불구하고 우정사업본부가 재정악화를 이유로 집배원 인력충원을 하지 못하고 있자 파업을 선언했다.

2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다음달 9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재정악화 때문에 당장에 집배원 추가 채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2천억원 가까운 적자를 예상하고, 우편물 감소 영향으로 적자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 의원은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해서 집배원 2천명 증원을 이미 합의하고도 우정사업본부가 재정악화를 이유로 집배원 추가 증원을 미루고 있다”며 “재정문제 등이 얽혀 있는 가운데 우정사업본부에 맡겨만 두지 말고 정부가 나서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민원기 2차관은 “노사정 전문가와 상의해서 과기부 차원으로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문제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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