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원들, 지역 주요현안 간담회 잇따라 가져
울산시의원들, 지역 주요현안 간담회 잇따라 가져
  • 정재환
  • 승인 2019.06.24 2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중교통·장애인 이동권·단설유치원 등 논의
울산시의회 의원들이 24일 대중교통과 장애인 이동권, 공사립유치원 상생, 건축 등 지역 곳곳의 주요현안에 대해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서휘웅 의원은 이날 의원연구실에서 언양송대지구 대중교통 개선 간담회를 가졌다.

양우내안愛 입주자들은 “셔틀버스 운행이 이달말 종료되면 시급히 대중교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호소하며, 아파트 입구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마을버스를 운행해 줄 것과 1723번 직행버스 운행 등을 요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도로임시사용승인을 먼저 얻으면 대중교통이 들어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울주군에 도로임시사용승인을 받을 것”을 요청했다.

서 의원은 “향후 버스노선이 들어간 후에도 수시로 모니터링을 해 주민들이 대중교통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운찬 의원도 이날 의사당 다목적회의실에서 장애인 이동권 공공성 강화 및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들은 장애인 콜택시 사업 시설 공단 이관과 울산시내 구군별로 상이한 요금체계 개선을 위한 조례 제정, 부르미 요금 인하 및 증차, 장애인복지시설 셔틀버스 통합운영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백 의원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는 장애인콜택시 개선 뿐 아니라 저상버스 등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환경 개선과 운전자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장애인들이 원하는 곳에 불편없이 다닐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섭 의원은 이날 교육위 회의실에서 단설유치원 설립 관련 민원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주군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간담회에서 “원아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양 역세권에 단설유치원을 짓게 되면 민간어린이집은 생계의 위협을 받게 된다”며 “내년 언양초 병설유치원과 2021년 언양고 단설 유치원 설립은 최소한의 학급으로 개원하거나 추진을 보류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장윤호 의원도 이날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 건축조례 개정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건축물의 현장조사·검사 및 확인업무 대행 수수료 인상을 위한 건축조례 개정사항과 울산건축문화제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예산 증액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장 의원은 “건축사 업무대행 수수료를 빨리 현실화 할 필요성이 있음을 공감하지만 급격한 수수료 인상의 당위성이 시민들에게 공감되는지 잘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울산건축문화제가 내실있는 행사가 되도록 의회 차원에서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