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나선다
송철호 울산시장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나선다
  • 이상길
  • 승인 2019.06.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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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투자유치 위해 러시아·네덜란드 등 방문
러시아 대사와 한·러 경제협력 방안 등 의견교환
글로벌 석유화학기업과 투자협력 MOU 체결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역경제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직접 ‘글로벌 울산 세일즈 마케팅’에 나선다.

송 시장은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23일부터 30일까지 6박8일 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네덜란드 로테르담, 덴마크 에스비아르·코펜하겐 등을 방문한다.

먼저 23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 트렌스네프트사와 루크오일사, 노바텍사를 차례로 방문해 에너지 관련 북방경제협력과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또 주 러시아 대사와 간담회를 통해 러시아 경제동향과 한·러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러시아 극동지역개발부도 방문해 울산시와 조선산업분야에 대한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내년 울산에서 열리는 ‘제3차 한·러 협력포럼’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27일에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인 라이온델바젤사를 찾아 전략적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투자협력을 강화한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덴마크 에스비아르시에 위치한 해상풍력발전 조성지와 항만배후단지를 시찰한다.

이어 에스비아르 시청을 방문해 현지 시장과 해상풍력 중심 도시로의 성장 과정과 신재생 에너지 육성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후 덴마크 수도인 코펜하겐으로 이동해 해상풍력 기업인 CIP사와 투자유치 협상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송 시장은 “해외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치 전략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구축과 함께 부유식해상풍력, 수소산업, 게놈기반 바이오 산업 등 울산의 미래를 담보할 4차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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