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문자원봉사단의 올해 첫 지역 순회 연합 봉사활동이 지난 22일 오전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펼쳐졌다.

‘오늘은 당신을 위한 사랑과 존경의 날’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송철호 시장과 정천석 동구청장, 최종규 이사장, 송민수 전문자원봉사단 협의회장을 비롯해 23개 단체,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동구 지역 어르신에게 다양한 맞춤형 전문 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들은 이날 어르신이 필요로 하는 치매 검사, 치과 및 안과 검진 등 건강검진 서비스와 손발·어깨·근육 마시지, 서암뜸 등 대체 요법을 치료했다. 이·미용, 네일아트, 피부마사지, 부채 만들기 체험, 국악 및 마술공연 등도 펼쳤다.

이와 함께 복지관 내 프로그램실을 새롭게 단장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했다.

한편 울산시 전문자원봉사단은 2010년 출범해 9개 분과 207개 단체 9천540명으로 구성돼 매년 4회의 지역순회와 1회의 통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551회 5만8459시간 재능나눔을 실천했다. 이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