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신경제 르네상스’ 울산, 2040년까지 16조8천200억 투자
‘해양 신경제 르네상스’ 울산, 2040년까지 16조8천200억 투자
  • 정인준
  • 승인 2019.06.20 2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市, 해양수산발전 종합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개최
해양수산 종합개발 구상도.
해양수산 종합개발 구상도.

 

울산시 ‘2040 해양 신경제 르네상스’ 계획이 나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달 31일 개최된 바다의 날 행사에서 ‘바다를 통한 울산 신경제 르레상스’를 일으키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20일 울산시는 본관 4츨 국제회의실에서 ‘‘울산시 해양수산발전종합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 해양수산발전종합계획’은 울산발전연구원이 지난해 4월 착수해 1년 2개월만에 최종결과가 도출됐다.

울산시 해양수산발전종합계획은 2040년까지 ‘동북아 에너지 허브 북방경제협력 선도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글로벌 신해양도시 △해양신산업 중심도시 △지속가능한 연안도시 등 3대 목표가 제시됐다.

추진전략은 △지역특화를 통한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 △에너지·물류연계 북방협력 선도도시 조성 △고부가가치 해양관광 기반 조성 △해양수산 과학기술을 통한 신산업 육성 △재생에 기반한 어촌 어항 정주여건 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연안환경 보전 등 6개다.

세부 사업을 보면 △친환경 스마트항 기반 구축 △북방경제교류사업 중심도시 조성 △해양관광레저 콘텐츠 개발 △전통수산업의 미래 산업화 △도시어촌 만들기 △깨끗한 연안생태환경 복원 등 18개 사업이 도출됐다.

이러한 세부사업은 4개 밸트와 1개의 사업지구로 묶여 추진된다. (그림 참조)

우선 2030년까지 우선 추진되는 전략사업은 △해양신산업 육성 △어촌어항 정주여건 개선 △쾌적한 연안환경 등이다. 이 전략은 해양신산업R&D사업지구와 수산자원기반생태밸트로 추진된다.

2040년까지는 △차세대에너지밸트 △국제해양관광밸트 △고품격레저휴양밸트 사업이 진행된다. 해양분야 신산업을 일으키면서 울산지역 연안의 환경을 정비해 관광과 레저활동이 어울리는 종합적인 개발계획이다.

울산시는 해양산업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일자리 창출과 수십조원의 경제효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총투자액은 16조8천263억원이다. 재원은 국비 25%, 시비 15%, 민자유치 60%로 마련된다. 투자효과는 △산업생산 유발 20조6천836억원 △부가가치 유발 6조4천610억원 △해양수산 창업 500개사 △일자리 11만8천명 창출로 나타났다.

최종보고회 발표를 맡은 울산발전연구원 정원조 전문위원은 “울산시의 체계적인 해양항만물류와 수산진흥을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존 해양수산공간을 심층 분석해 결론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정부의 제2차 해양수산발전 기본계획 발표(2014년 3월)에 근거해 수립됐고 그동안 2차례의 중간보고를 통해 최종 보고를 하게 됐다.

울산시 김노경 일자리경제국장은 “울산시 해양수산발전종합계획이 수립돼 해양수산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더 보완해 변화하는 해양수산분야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