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울산의 미래 위한 7개 성장다리 놓았습니다”
“지난 1년간 울산의 미래 위한 7개 성장다리 놓았습니다”
  • 이상길
  • 승인 2019.06.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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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취임 1주년 회견
송철호 울산시장이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2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울산 미래 30년 초석을 놓은 ‘7 BRIDGES(7가지 성장다리)’ 등 시정 1년의 성과를 발표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이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2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울산 미래 30년 초석을 놓은 ‘7 BRIDGES(7가지 성장다리)’ 등 시정 1년의 성과를 발표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지난 1년 간 울산의 미래를 위한 7가지 성장다리를 놓았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 간의 시정 성과와 2년차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송 시장은 20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 회견을 갖고 “지난 1년 동안 주력산업 보완과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 ‘세븐 브릿지(Seven Bridges)’라고 불리는 7가지 성장다리, 즉 7가지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고 추진 기반 조성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 왔다”고 밝혔다.

울산 미래를 여는 7가지 성장다리는 2025년 1GW급 발전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2030년 세계 최고 수소 도시 구현을 위한 수소 경제다.

또 2026년까지 울산항에 오일과 LNG 저장시설을 구축하는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원전해체연구소를 거점으로 세계 원전해체시장 선점을 위한 원전해체산업, 태화강을 2호 국가 정원으로 지정하고 40㎞ 백리대숲을 조성하는 백리대숲 품은 태화강 국가 정원도 있다.

이밖에 2024년 개원하는 울산 첫 국립병원, 외곽순환도로와 트램, 울산∼양산 광역철도 건설과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2021년 3월)에 따른 외곽순환도로와 도시철도망이다.

수년간 산업위기를 겪고 있는 울산의 경우 산업 체질 개선이 시급한 만큼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에너지, 관광 등 미래먹거리 산업이 위기 극복 동력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또 1조4천억원 규모에 이르는 3대 시민 숙원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했다.

3대 숙원사업은 경부고속도로 미호 JCT에서 국도 31호선 강동 IC에 이르는 25.3㎞ 외곽순환도로, 300병상과 16개 진료과목에 2개 연구소를 갖춘 산재전문 공공병원, 북구 농소와 경주 외동을 잇는 농소∼외동 간 국도다.

3가지 사업 모두 10년 넘게 시가 노력했으나 예타 통과에 실패하면서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올해 예비면제 사업에 포함되면서 숙원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또 8대 분야에서는 새로운 시정의 초석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시는 먼저 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추진하고,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주력산업 고도화 안착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 중심의 도시교통 체계 확립을 중점 추진했다. 선제적인 재난재해 대응력 제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생태 도시 조성, 문화관광 도시 울산을 위해서도 매진했다.

함께 누리는 포용적 복지를 확대하고, 시민이 주인인 열린 시정 구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송 시장은 이날 민선 7기 2년 차 중점과제도 제시했다. 체감도 높은 경제활력 대책 추진 가속, 울산 전략 지속 추진, 시민 염원이 높은 도시철도망(트램) 구축 본격화 등 3대 과제가 그것이다.

송 시장은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이라는 시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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