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등 항만 5개기관 합동 대테러훈련
울산해양경찰서가 20일 울산항만에서 관계기간 합동 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위협에 대비해 울산세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공사, 육군 등 5개 기관 합동으로 효율적 통합방위 체계 구축과 실제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울기 동방 9㎞ 해상에서 테러리스트가 화물선을 탈취해 인질로 잡고 항내 국가중요시설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울산항 진입 차단 △테러범 진압 및 인질 구출 △화재진압 △익수자 구조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관계기관 간 훈련으로 다양한 해상 우발상황에 대비하고 임해중요시설의 보안취약요소에 대한 방호 지원 및 지도 감독도 한층 강화해 안전한 울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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