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역사유적지 둘러본 鄭 문재화재청장
울산 역사유적지 둘러본 鄭 문재화재청장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6.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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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지난 14일 울산 북구자역 역사문화유적지 몇 곳을 둘러보고 갔다. 북구만 둘러보았다는 것은 이 지역 출신 이상헌 국회의원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문화재청장이 울산을 찾았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이날 정재숙 청장이 이상헌 의원, 이동권 북구청장과 같이 주로 답사한 곳은 임진왜란 유적지였다. 이동권 청장은 유포석보-우가봉수대-신흥사-기박산성을 하나로 묶는 ‘역사벨트화’ 사업을 설명하고 문화재청의 관심과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이날의 답사가 유의미한 것은 두 가지 관점에서다. 하나는 신흥사와 기박산성의 호국문화재적 가치를 시민들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북구의 이 같은 노력이 다른 구·군에도 ‘역사공원’에 대한 관심을 불러올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신라 때 창건된 신흥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군과 의병이 힘을 합쳐 왜군을 물리친 호국사찰이고, 기박산성은 의병의 아지트였다. 이상헌 의원은 신흥사와 기박산성을 가리켜 ‘임란 최초의 의병 주둔지이자 울산의 대표적 호국역사 유적지’라고 했다. 이 같은 역사적 사실들을 근거로 북구는 지난 1월부터 기박산성을 중심으로 ‘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두 곳 모두 시민 전체에게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울산 분들이 문화재에 관심이 많고 이를 지키려는 의지가 강해 행복하다”고 했다. “울산지역 문화유산 보전·관리와 문화콘텐츠 개발에도 도움을 주겠다”고도 했다. 그의 울산 방문이 가시적 결실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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