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E3집단정박지 확장 완료
울산항 E3집단정박지 확장 완료
  • 정인준
  • 승인 2019.06.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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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t급 이하 연 600여척 혜택… 입항 선박 대응 탄력
울산 동구 염포산 정상에서 바라본 울산항 집단정박지 모습. 울산항 E3집단정박지가 울산항 항계 확장계획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동쪽으로 2km 확장됐다.
울산 동구 염포산 정상에서 바라본 울산항 집단정박지 모습. 울산항 E3집단정박지가 울산항 항계 확장계획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동쪽으로 2km 확장됐다.

 

울산항 E3집단정박지 확장이 완료됐다. 입항 선박에 대한 대응이 탄력적으로 확대됐다.

16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유상준)과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에 따르면 E3집단정박지가 확대돼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E3집단정박지가 확대되면서 지난 2015년(E1·E2집단정박지 확대)부터 추진돼 오던 울산항 항계 확장 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에 확장된 E3집단정박지는 동쪽으로 2km 확대됐다.

확대된 지점과 지점은 곡선으로 이어진다.

집단정박지는 울산항에 입항할 선박들과 출항할 선박들이 머무르는 곳이다.

울산항계 밖에서 선박이 울산항계 내로 진입하면 울산항해상교통관제센터(울산VTS)에서 정박할 위치를 지정해 준다.

이 곳에서는 입출항을 대기 하기도 하지만 선박에 필요한 급유나 선용품 등을 공급 받을 수 있다.

확장된 E3구역은 3만t급 이상 선박 2척이 정박할 수 있는 공간이다. 15만t급 선박은 1척을 수용할 수 있다.

예정에 없거나 긴급히 입항할 선박이 있을 때 이를 집단정박지에서 수용할 수 있다.

울산항에는 하루 70여 척이 입항 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E3집단정박지 확장에 따라 연 600여 척의 선박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산VTS도 정박지가 확대 되면서 선박관제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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