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가 자연재난대비 양수기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구는 번영교 하부 지하차도 인근에서 양수기 담당 공무원과 중구지역자율방재단 단원 100여명이 참석해 양수기 7대 작동법을 익혔다.
이번 훈련은 풍수해 피해 발생시 현장에 즉시 투입돼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3인치, 5인치, 6인치 양수기는 1분당 각각 1천L, 2천500L, 6천L의 물을 퍼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지만 최소 2~3명이 있어야 작동시킬 수 있어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중구는 설명했다.
중구 관계자는 “2016년 태풍 ‘차바’ 피해 이후 직원들과 지역자율방재단 등을 대상으로 양수기 가동 훈련을 벌이는 등 집중호우에 대비한 만전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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