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회야댐 생태습지 ‘여름 시즌 숨은 관광지’
울산 회야댐 생태습지 ‘여름 시즌 숨은 관광지’
  • 이상길
  • 승인 2019.06.0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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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선정… 탐방신청 내달 10일~8월20일까지

울산 회야댐 생태습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여름 시즌, 숨은 관광지’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1천236개 관광지를 접수해 여행작가, 기자 등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회야댐 생태습지 등 전국적으로 6개 관광지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6곳은 한정개방관광지인 울산시 회야댐생태습지 (7월~8월, 1개월간), 제주시 거문오름 용암길(7월, 9일간) 2곳과 신규개방관광지 서울시 서울식물원, 식민지 역사박물관, 경기도 연천군 연천고랑포구역사공원, 전주시 팔복예술공장, 대구시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청춘맨숀 등 4곳이다.

2012년 회야댐 생태습지 개방으로 시작된 탐방은 2018년까지 7회를 이어오는 동안 탐방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날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탐방기간을 일주일 늘렸다.

탐방로는 통천초소안 만남의 광장에서 생태습지까지 왕복 4km를 오가는 코스로 구성돼 생태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어른 걸음으로 2시간이면 충분하다. 올해 탐방신청은 7월 10일부터 8월20일까지며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하다.

상수원 보호구역 내 수질보호 등을 위해 탐방 인원은 오전, 오후 각각 5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야댐 생태습지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숨은 관광지로 선정됨에 따라 대한민국 생태관광지 26선에 선정된 태화강 십리대숲과 함께 울산이 생태관광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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