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8분께 울산시 북구 매곡동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3대 등 장비 14대를 동원해 40분만에 불을 껐다.
불은 2층 규모 중국 음식점 주방에서 시작돼 주방과 식당 지붕 일부 등 약 192㎡가 그을렸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83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종업원 11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음식점 관계자 A(56)씨가 주방에서 음식물 조리 중 튀김유에서 불이 나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음식물 조리 중 혼합 식용유에서 붙은 불이 주방에 설치된 환풍기 배관을 따라 옥상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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