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외솔시조문학선양회, 日서 한일문학심포지엄
울산 외솔시조문학선양회, 日서 한일문학심포지엄
  • 김보은
  • 승인 2019.06.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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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구마모토 쇼케이대학서 한국 시조의 역사·의미 알려
지난 1~2일 일본 구마모토시 쇼케이대학교 구혼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한일문학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일본 구마모토시 쇼케이대학교 구혼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한일문학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와 자매도시인 일본 구마모토시에서 한국 ‘시조’의 역사와 의미를 알리는 뜻깊은 문학행사가 열렸다.

외솔시조문학선양회는 지난 1~2일 일본 구마모토시 쇼케이대학교 구혼캠퍼스에서 ‘제1회 한일문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외솔시조문학선양회, 구마모토 무궁화회 문학아카데미, DK출판사가 공동주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정형시의 재발견, 시조와 하이쿠’를 주제로 니시카와 모리오 구마모토대학교 명예교수, 나카가와 아키오 쇼케이대학교 교수, 방민호 서울대학교 교수, 유성호 한양대학교 교수 등이 강연했다.

한국의 시조작품을 일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해온 니시카와 모리오 명예교수와 나카가와 아키오 교수는 각각 ‘한국 시조와 일본 단시형 문학의 비교’, ‘한일 정형시에 대한 문화론적 접근’을 주제로 한국의 ‘시조’ 문학과 일본의 ‘하이쿠’를 비교했다.

이어 방민호 교수는 ‘한국여성시조전통의 맥락에서’를 주제로 한국 시조양식의 맥락과 그 속에서 찾은 여성작가의 역할을 정리했다.

또 유성호 교수는 ‘정형시로서의 시조의 현재성’을 주제로 전통과 현실 사이의 창조적 균형을 이어가는 것으로 시조미학의 깊이를 이어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분옥 외솔시조문학선양회장은 “4년째 문학을 매개로 한 한일교류행사를 치르고 있다”며 “우리의 시조문학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시조집(일어번역본)을 전달하는 기증식도 쇼케이대학교와 구마모토현립도서관에서 잇달아 진행됐다.

일본에 전달된 작품집은 제1회 외솔시조문학상 수상자인 박기섭 시인의 시조집 ‘달의 문하(門下)’와 양명학 전 울산대학교 교수의 시조집 ‘원왕생가(願往生歌)’ 등 2권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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