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테크노산단 융합 협의회’ 본격 출범
‘울산 테크노산단 융합 협의회’ 본격 출범
  • 김지은
  • 승인 2019.05.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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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연구소·대학·지원기관 등 상호협력·정보교류… 한국형 실리콘 밸리 기대
28일 두왕동 테크노산업단지 내의 울산대학교 제2캠퍼스에서 입주회사 및 입주예정회사 대표 및 자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크노산단 융합 협의회’ 출범식이 열렸다.
28일 두왕동 테크노산업단지 내의 울산대학교 제2캠퍼스에서 입주회사 및 입주예정회사 대표 및 자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크노산단 융합 협의회’ 출범식이 열렸다.

 

울산 테크노산단이 한국형 실리콘 밸리로 거듭나기 위해 모인 산학연 협의회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28일 한국화학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두왕동 테크노산업단지 내의 울산대학교 제2캠퍼스에서 입주회사 및 입주예정회사 대표 및 자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크노산단 융합 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테크노산단에 새로 입주하는 기업체, 연구소, 대학 그리고 지원기관이 함께 모여 한국형 실리콘 밸리로 성장하기 위해 상호협력과 정보교류의 터전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함을 설립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 초대 회장으로 (주)유시스 이일우 대표가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협의회 살림을 꾸려갈 사무총장은 (주)엔코아네트웍스 장상용 대표가 맡기로 했다.

또한 협의회의 자문과 멘토 역할을 할 자문위원으로 조홍래 산학융합원장(울산대 산학부총장)을 비롯해 박종훈 화학네트워크포럼 대표(NCN 명예회장),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박동철 산업단지공단 울산본부장 등 5명을 위촉했다.

이일우 초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울산 테크노산단이 명실상부한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업체 간에 네트워크 활성화가 가장 중요하므로 각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우리 협의회는 기업의 이익 창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구환경 개선 및 울산시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는 “테크노산단은 산·학·연 융합 연구로 새로운 시제품을 만들고 이를 울산지역 공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선순환적인 최적의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에 먼 훗날 제조업 중심의 울산이 지식기반 메카로 탈바꿈하는데 첨병이 되리라 확신하며 RUPI사업단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협의체 출범을 축하했다.

테크노산단에는 현재 80여개 업체에서 토지분양을 받았으며, 2년 내에 기업별로 건물 준공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협력업체를 포함해 총 입주 기업이 300여개까지 늘어날 수 있어 새로운 고용창출과 더불어 협력체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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