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평양과기대 학술교류대회
UNIST-평양과기대 학술교류대회
  • 강은정
  • 승인 2019.05.2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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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자원유전체 분야 공동연구 추진… 남북 학술교류 첫 공식 행사
22일 UNIST 제2공학관 회의실에서 열린 UNIST-평양과기대 유전체 심포지엄 개막식에서 정무영 유니스트 총장, 송철호 울산시장, 전유택 평양과기대 총장 등 참석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일 UNIST 제2공학관 회의실에서 열린 UNIST-평양과기대 유전체 심포지엄 개막식에서 정무영 유니스트 총장, 송철호 울산시장, 전유택 평양과기대 총장 등 참석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NIST와 평양과학기술대가 식물자원 유전체 분야 학술교류와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학술교류대회를 열었다.

UNIST는 22일 제2공학관 E208호에서 ‘UNIST-평양과기대 유전체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울산광역시 송철호 시장, 김창현 남북교류협력추진단장, 평양과기대 전유택 총장, 김필주 농생명식품학부 학장, 이흥우 교수와 이승율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내빈을 포함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11월 두 대학이 남북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진행되는 첫번째 공식 행사다.

두 대학은 협약 당시 바이오메디컬, 국제금융, 동해안 스마트 제조업 도시계획, 기후변화, 재난안전,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술 교류 방안을 논의했는데, 유전체 관련 연구를 첫 학술교류 대상으로 정했다.

두 대학의 유전체 연구 교류는 궁극적으로 북한의 실정에 맞는 종자 개량 등을 통한 식량난 해결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대북제제 가운데 학술적 교류를 통해 남북 교류의 물꼬를 튼다는 의미가 있다.

한편 평양과학기술대는 한국의 사단법인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과 북한 교육성이 공동으로 설립한 이공계 특수대학이자 ‘북한 유일의 사립대’다. 평양시 낙랑구역 보성리 승리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9년 준공해 2010년부터 학부와 대학원 강의가 시작됐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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