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1일 울주군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울주군 중소기업경영지원센터로 이전 개소했다고 밝혔다.

기존 울주군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입주기업의 개별 사무공간과 세미나실이 협소해 업무협의 및 교육장소 섭외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에 울주군 중소기업경영지원센터(울주군 웅촌면 곡천동문길 31) 시설 일부를 리모델링해 1층에는 상담실과 회의실 등 업무 공간을, 3층에는 30인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 공간을 마련했다.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풍부한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성공률이 높은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창업 보육 공간이다. 창업 후 3년 이내의 창업기업에게 입주공간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중장년의 준비된 창업을 위해 맞춤형 창업실습 및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된 실전창업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올해 전국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전국에 총 24개로, 울산은 동구청과 울주군청이 각각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개의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 매출액·고용·수출·투자·교육 실적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센터운영 최종평가에서 동구 중장년센터는 S등급, 울주군 중장년센터는 A등급을 받으며 전국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중에서도 우수한 센터 운영력을 인정받았다.

하인성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기술·경험이 풍부한 고경력 중장년 창업은 생존율이 높고 매출성장성과 수익측면에서 우수하다. 새단장한 울주군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지역산업과 협력적 네트워킹을 구축해 우수한 중장년의 역량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