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소방서, 의인 김부근씨에 감사패 전달
울산 동부소방서, 의인 김부근씨에 감사패 전달
  • 남소희
  • 승인 2019.05.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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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소방서는 지난 13일 발생한 울산 동구 방어진수협위판장 앞에서 승용차량 1대가 바다에 빠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해경과 함께 구조 활동을 펼친 김부근씨에게 20일 울산동부소방서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동부소방서는 지난 13일 발생한 울산 동구 방어진수협위판장 앞에서 승용차량 1대가 바다에 빠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해경과 함께 구조 활동을 펼친 김부근씨에게 20일 울산동부소방서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방어진항 승용차 해상 추락사고 구조 도와

울산동부소방서(서장 김재화)는 20일 지난 13일 울산시 동구 방어진수협위판장 앞에서 승용차량 1대가 바다에 빠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해경과 함께 구조 활동을 펼친 김부근(56)씨에게 울산동부소방서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동부소방서 서장은 “재난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행동하기가 쉽지 않은데, 김부근 씨가 보여준 행동은 일반 시민은 물론 동부소방서 직원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의인의 행동”이라는 말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부근 씨는 “잠시 망설였지만 운전자를 구해야겠다는 생각만으로 뛰어들었다”며 “운전자가 의식을 찾아 정말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해양경찰서도 앞서 지난 14일 김씨에게 감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1시 3분께 동구 방어진 수협위판장 앞에서 A(62)씨가 몰던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하자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울산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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