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장생옛길’ 복원 완료
울산 남구 ‘장생옛길’ 복원 완료
  • 성봉석
  • 승인 2019.05.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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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장생포와 울산읍내 연결
울산시 남구가 과거 장생포와 울산읍내를 연결하는 최초의 길인 ‘장생옛길’을 복원해 이달부터 주민과 관광객에게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복원 사업은 장생포 고래특구 내 장생포 마을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장생포 고래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고래문화관광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장생포와 고래를 세상에 알리던 통로로, 울산읍내를 연결하는 최초의 길을 다양한 콘텐츠를 더해 흥미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남구는 총 12억5천만원을 들여 장생옛길에 지역출신 야구선수 윤학길, 옛 우물 복원,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벽화와 조형물 등을 배치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주요 시설로 △장생포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파노라마 벽화 △옛우물(우짠샘) 복원 △과거 상인의 조형물 △포경업에 종사한 선장 생가 등을 마련해 관광객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관광객의 마을 유입을 유도해 마을의 취약한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연간 90만명이 방문하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울산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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