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같이 걸을까?… 그대 이름은 장미
우리 같이 걸을까?… 그대 이름은 장미
  • 김보은
  • 승인 2019.05.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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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6일 ‘제13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장미원·남문광장 일원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 광장 일원에서 ‘제13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 행사 모습. 울산제일일보 자료사진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 광장 일원에서 ‘제13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 행사 모습. 울산제일일보 자료사진

 

색색의 꽃들이 만개하는 5월. 누군가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기에 이보다 좋은 날들이 있을까. 거기다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다.

전국 최대 규모의 장미축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사랑과 행복의 장미를 가득 품은 채 울산시민들과의 13번째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 ‘마법의 연못’ 등 장미와 동화되는 환상의 공간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 광장 일원이 장미의 향기와 사랑으로 채워진다. ‘제13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축제의 주제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 2년째 이어지는 메인콘셉트지만 올해는 ‘판타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울산대공원을 물들인 장미와 동화되는 환상적인 공간. 그 안에서 사랑을 이뤄지게 만들어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하겠다는 것이다.

가장 눈여겨볼 만한 장소로는 러브매직 ‘마법의 연못’이 있다. 장미원 내 갈티못 산책로에 조성한 장미아트로드다. 조형물과 조명, 음악 등으로 어린왕자의 여정을 재현했다. 사막여우의 조언, 마음으로 보는 보아뱀 뱃속의 코끼리 그리고 그 여정의 끝에서 만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장미. 사랑하는 사람과 걸어가고픈 이 길 입구에는 대형장미오르골 ‘러브로즈오르골’도 설치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뿐만 아니라 남문진입다리에 ‘버진로드’, 장미원 내 잔디밭에 ‘하트 포토존’과 ‘장미선물상자’, 장미원 매점 옆 ‘장미사진관’ 등 장미축제만의 특별한 상징조형물과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축제기간 남문광장에는 18개 사회경제적기업이 참여하는 전시체험공간 ‘장미빌리지’, SK광장에는 프리마켓,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이 있는 ‘사랑의 로드카페’도 운영된다.

장미원 내 미네르바 정원 일원에선 ‘로즈시티 울산, 곳곳의 장미를 찾아라!’ 콘테스트 및 수상작 전시가 이뤄진다. 울산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장미 사진을 볼 수 있다.



◇ 축제 시작 알리는 퍼레이드·불꽃쇼

축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퍼레이드와 화려한 불꽃쇼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퍼레이드 ‘I love U PARADE’가 장미축제의 개막을 축하한다. 선두에는 마칭밴드, 기수단, 장미여왕행렬이 선다. 그 뒤를 플로트카(캐릭터 마차), 축하사절단들이 따르고 마지막은 타악·장미·키다리 퍼포머와 시민참여 ‘사랑의 가족’ 퍼포머들이 장식한다. 울산대공원 교통광장에서 남문광장, 장미원까지 700여m 구간으로 참여인원은 300명 규모다.

퍼레이드 이후 개막 행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과 불꽃쇼가 펼쳐진다. 점등터치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불꽃쇼가 시작된다. 불꽃쇼는 특수조명, 레이저,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Love Fanfasy’를 표현하는 장미여신 멀티이펙트 쇼로 진행된다.

퍼레이드는 오는 26일에도 이어진다. 워킹퍼레이드 ‘장미가 간다’로 시민들이 직접 장미를 주제로 다양한 코스프레 분장을 한 뒤 울산대공원 동문에서 출발해 정문, 장미원 등 2.5km를 걷는다.

사전에 참가자를 모집했으나 행사 당일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제13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행사장 배치도.
제13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행사장 배치도.

 

◇ 막강 라인업의 축하공연도 볼거리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축하공연도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의 볼거리다. 특히 메인무대는 날마다 색다른 주제의 공연들로 꾸며진다.

22일 개막공연으로 판타스틱 보이스 소향이 출연하는 사랑의 설렘 ‘판타스틱 러브’가 마련된다. 이건명, 뻔뻔중창단, 뉴프라임오케스트라, 테너 김정원, 소프라노 홍지연 등도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선율의 음악을 들려준다.

23일에는 장미향이 스며드는 로즈밸리콘서트 ‘재즈의 향기(Jazz Perfume)’가 열린다.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아코디언 정태호, 하모니카 마스터 전제덕 등이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24일에는 1980, 90대 추억을 소환한다. ‘응답하라! 청춘아!’를 주제로 유리상자, 박학기, 정동하, 해나가 함께한다.

전날 청춘의 추억을 꺼내보았다면 25일에는 20대의 젊은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수줍은 장미’를 주제로 볼빨간 사춘기, 스웨덴 세탁소, 스무살 등이 나와 축제의 밤을 감성으로 적신다.

공연의 마무리는 YB밴드가 한다. 26일 ‘나는 나비, 너는 장미’라는 타이틀로 열정과 감성이 공존하는 폐막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울산지역 예술공연단체, 울산 거주 외국인들의 민속공연 등 러브뮤직콘서트, 인형극, 행복스튜디오, 거리퍼포먼스 등 축제기간 밤낮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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