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가 무거 섬들 공영주차장을 증축하고 1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무거 섬들 공영주차장이 위치한 지역은 옥현 주공 대단지 아파트와 울산대학교 바보사거리로 상 불법주차를 하는 차량들로 인해 인근 상가를 찾는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남구는 시비 15억원과 구비 5억원 등 총 20억의 사업비를 들여 무거 섬들 공영주차장의 주차면을 총 2층, 3단으로 조성해 기존 47면에서 100면 규모로 증축, 주차가능대수를 늘렸다. 또 효율적 주차장 관리를 위해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카드결제를 위한 시설도 도입했다.

본격 운영에 앞서 남구는 15일 김진규 구청장과 내빈, 주민 등 100여명과 함께 무거 섬들 공영주차장 증축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김진규 구청장은 “무거 섬들 공영주차장 주변은 공동주택 단지와 상가 등이 밀집해 주차난이 극심한 곳”이라며 “무거 섬들 공영주차장 증축과 옥현로 노상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일대 주차난을 상당부분 해소해 주민들의 편의성을 확보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