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 원전해체산업 육성 공동 세미나
울산·부산 원전해체산업 육성 공동 세미나
  • 이상길
  • 승인 2019.05.1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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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산업 활성화 위해 특구·클러스터 조성 필요”
울산시와 부산시는 14일 UNIST 경동홀에서 원전해체 기술현황 및 원전해체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제2차 원전해체산업 육성 울산·부산 공동 세미나’를 가졌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와 부산시는 14일 UNIST 경동홀에서 원전해체 기술현황 및 원전해체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제2차 원전해체산업 육성 울산·부산 공동 세미나’를 가졌다. 장태준 기자

 

-실적 중심 시장, 신규 진입 어려워
-융·복합 기술로 기업간 연계 중요


울산과 부산 경계지점에 건립될 원전해체연구소 일원의 원전해체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원전해체산업 특구 지정 및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울산시와 부산시가 14일 원전해체산업 육성 울산·부산 공동세미나를 울산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가운데, 울산발전연구원 이주영 연구위원은 ‘원전해체연구소 일원 원전해체산업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이날 UNIST 경동홀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 이 연구위원은 “원전해체산업은 긴 호흡을 가지는 중장기 사업이며, 다양한 요인에 의해 시장이 형성되는 사업”이라며 “실적 중심으로 시장참여가 이뤄져 신규진입이 어렵고, 융·복합적 기술이 필요하므로 해체기업간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특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원전해체연구소를 중심으로 산·학·연 기관이 연계된 실용화 기반을 조성하고, 연구개발기반과 실증장치시설 집적화, 인력양성, 기업체와의 연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연계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원전해체산업 특구 지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기술개발, 연구지원기관, 관련기업을 집적화하고, 원전해체 및 원자력 융합산업의 새로운 에너지산업분야로 울산지역 산업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원전해체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고리 1호기 해체 대비 현재의 원전해체기술 개발현황과 향후 과제도 제시됐다.

한국수력원자력 이경철 팀장은 “원전해체기술은 방사선안전관리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지식·기술이 복합된 종합 엔지니어링 융합기술로 해체 공정 진행에 따라 설계 및 인허가(준비), 제염, 해체, 폐기물처리, 부지복원으로 분류할 수 있다”며 해외의 기술 확보 전략 및 사례와 국내의 기술개발 동향을 먼저 소개했다.

이 팀장은 “현재 해체역무별 필요기술 분석을 통해 상용화 필요 기술 58개를 도출했고, 그 중 17개가 미확보 기술로 2022년 원전해체 착수를 목표로 미확보 기술을 순차적으로 확보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원전해체기술의 역량을 고도화해 2021년까지 기존 96개 자립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2022년부터 2030년까지 기존 자립화 기술 역량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상용화를 위한 실증 기술 개발, 경험 축적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문진호 사무관은 이날 원전해체연구소의 향후 육성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문 사무관은 “글로벌 원전해체시장 성장에 따라 원전해체를 원전산업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TOP5 국가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로 초기시장 창출 및 인프라 구축, 원전해체 전문기업 육성, 우리 기업의 단계적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 제도 기반 구축 등의 세부 추진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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