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추락 차량 운전자 구조 유공자 표창
울산해경, 추락 차량 운전자 구조 유공자 표창
  • 성봉석
  • 승인 2019.05.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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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가 14일 동구 방어진해경파출소에서 지난 13일 바다에 추락한 차량 운전자를 구조한 김부근씨와 해경직원 등 유공자 3명에게 감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하태영 서장과 김부근씨 부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가 14일 동구 방어진해경파출소에서 지난 13일 바다에 추락한 차량 운전자를 구조한 김부근씨와 해경직원 등 유공자 3명에게 감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하태영 서장과 김부근씨 부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가 14일 동구 방어진해경파출소에서 지난 13일 바다에 추락한 차량 운전자를 구조한 김부근씨 등 유공자 3명에게 감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1시 3분께 동구 방어진항 수협위판장앞에서 굉음과 함께 차량이 바다로 빠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구조 활동을 펼쳐 운전자 A(62)씨의 목숨을 살렸다.

특히 김부근(56)씨는 차량 안에 있던 A씨를 신속히 밖으로 끌어냈고, 고은(28)경장 등 방어진해경파출소 소속 경찰관 2명은 해상에서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김부근씨는 “잠시 망설였지만 운전자를 구해야겠다는 생각만으로 뛰어들었다”며 “운전자가 의식을 찾아 정말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은 경장은 “당시 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입엔 거품을 물고 있어 일단 살려야 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저뿐만 아니라 모든 해경이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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