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재·해양 오염 등 주말 사건사고 잇따라
울산, 화재·해양 오염 등 주말 사건사고 잇따라
  • 성봉석
  • 승인 2019.05.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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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돛대 부러져 표류 2명 구조·신정동 원룸 화재 대피중 2명 부상, 장생포항·울산항 기름 유출
12일 오후 12시 12분께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앞바다에서 0.1t 딩기요트의 돛대가 부러져 2명이 표류했다. 사진은 해경 직원들이 표류요트를 구조하는 모습.
12일 오후 12시 12분께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앞바다에서 0.1t 딩기요트의 돛대가 부러져 2명이 표류했다. 사진은 해경 직원들이 표류요트를 구조하는 모습.

 

지난 10일과 주말 울산 곳곳에서 화재와 해양 오염 등 사고가 잇따랐다. 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8시 46분께 남구 울산항 묘박지에서 발생한 오염사고 현장.
지난 10일과 주말 울산 곳곳에서 화재와 해양 오염 등 사고가 잇따랐다. 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8시 46분께 남구 울산항 묘박지에서 발생한 오염사고 현장.
지난 10일과 주말 울산 곳곳에서 화재와 해양 오염 등 사고가 잇따랐다. 사진은 지난 11일 오후 12시 37분께 남구 신정동의 한 5층 원룸 건물 3층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지난 10일과 주말 울산 곳곳에서 화재와 해양 오염 등 사고가 잇따랐다. 사진은 지난 11일 오후 12시 37분께 남구 신정동의 한 5층 원룸 건물 3층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지난 10일과 주말 울산 곳곳에서 화재와 해양 오염 등 사고가 잇따랐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12시 12분께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앞바다에서 0.1t 딩기요트의 돛대가 부러져 2명이 표류했다.

승선자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50t급 경비정을 현장으로 보내 승선자 2명을 모두 구조한 뒤 요트를 기장군 대변항으로 예인했다. 다행히 이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8시 42분께는 남구 장생포항 소형선부두 인근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50t급 경비정과 화학방제함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50여분 만에 방제 작업을 마쳤다.

해경은 경유 10ℓ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유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8시 46분께는 남구 울산항 묘박지에서 바하마 국적 8만5천30t급 원유 운반선 A호 내 원유 이송 작업 중 210ℓ가 바다로 유출됐다.

해경은 울산해양환경공단, 민간방제업체와 함께 긴급방제작업을 시작해 2시간 22분만인 오후 11시 8분께 방제를 완료했다.

울산시 남구의 원룸과 주점 등에서 화재도 잇따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2시 37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5층 원룸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10여분만에 불을 껐다.

화재 직후 원룸 거주자 5명 중 2명이 창문을 통해 대피하다가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8시 37분께는 남구 달동의 2층짜리 건물 2층 주점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주점에 있던 손님과 종업원 등 5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요리하다가 불이 났다는 종업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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