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인구 30만 목표 도시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지역주민과 기업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도시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개발 방향과 대상지 선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울산 내 주요 대기업 등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병행해 해당 기업체와 긴밀한 협조로 은퇴자 타운하우스 조성과 유치에도 나선다.

주민 대상 설문조사는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며, 울주군청 민원실과 12개 읍·면에서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대규모 택지와 산업단지, 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울주형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성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