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몰이는 성공했지만 오히려 좋은 반응은 얻지 못했다. 불금엔 에이치몰을 비롯한 최근 쇼핑몰의 행사들의 문제점으로 지목되는 부분이다. 

10일, 불금엔 에이치몰이 연령대와 취향을 고려한 휘황찬란하고 다채로운 구성력으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와 함께 회의적 반응도 불거지고 있다. 실패만 거듭해 화가 난다는가 하면 이른바 낚시일 뿐이라는 극단적 비난이 더해지면서 정말 구매에 성공한 사람이 있다면 인증샷 좀 보여달라는 글도 쏟아진다. 업체의 다채로운 구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과유입되면서 벌어진 현상이지만 달갑지만은 않은 반응들이다.

이에 더해 최근 이런 식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이어지는 것을 두고 타 업체들에게도 일괄적인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업체들마다 열심히 연구하고 고객 니즈를 파악해서 시장 조사 후 벌였겠지만 오히려 실패에 대한 좌절감에 다른 물건 사려는 생각도 들지 않고 그냥 나오게 된다는 여론이 있어서다. 이들은 오히려 쇼핑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만 강해진다고 역효과에 대해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