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동부소방서, 석탄일 대비 사찰 현장지도
울산 중·동부소방서, 석탄일 대비 사찰 현장지도
  • 남소희
  • 승인 2019.05.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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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당국은 9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화재에 취약한 전통사찰 현장을 지도 방문해 화재 예방 홍보에 나섰다.

오래된 전통사찰은 목조 구조상 화재 위험성이 높고 불이나면 건물이 전소되는 등 피해가 크다.

이번 현장 지도방문은 최근 많은 사찰에서 석가탄신일 행사를 앞두고 촛불·불량 LED 연등 사용 등으로 화재 발생 우려가 높을 뿐 아니라 당분간 건조한 날씨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화재 대비 차원에서 이뤄졌다.

먼저 중부소방서 강희수 서장은 석가탄신일 대비 지역 주요 사찰 해남사와 백양사를 방문해 화재취약요인 제거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주의를 당부하는 등 현장지도에 나섰다.

아울러 이날 중부소방서는 관음사를 방문, 소방대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시출동훈련을 통한 현지적응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강희수 중부소방서장은 “몇몇 전통사찰은 소방서에서 먼거리에 있고 진입로가 좁아 화재시 소방차량이 진입하기 어렵다”며 “불이 나면 사찰 관계자분들의 신속한 초기 진압과 재난전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부소방서(서장 김재화)도 지역 전통사찰인 동축사를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 소방행정을 펼쳤다.

동부소방서는 특히 이번 석가탄신일 특별경계근무 기간 전통사찰 안전관리를 위해 △소방헬기 및 소방차량을 활용한 항공·기동순찰 실시 △교육·훈련을 통한 자율안전관리 강화 △주요등산로 산불예방 홍보활동 전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을 마련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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