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지난 5일 고래바다여행선이 올해 첫 참고래떼 1천여마리를 발견하면서 승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전 11시 10분께 장생포항 기점 동남동쪽 15㎞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1천여마리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고래발견은 지난달 2일 정기운항 개시 이후 올해 처음으로 이뤄졌다. 이날 고래바다여행선 탑승객 244명은 참돌고래떼가 먹이활동을 하며 바닷 속을 유영하는 모습을 15분여간 관찰했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여행선에 탑승한 어린이들은 숨바꼭질 하듯 수면 위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고래를 놓치지 않으려고 눈을 동그랗게 뜨며 환호성을 질렀다.

성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