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울산로타리클럽, 어르신 50여명 영정사진 선물
이날 사진을 찍은 김모(68) 할머니는 “오래전부터 영정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여윳돈이 없어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자식들도 하기 힘든 장수사진을 무료로 찍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촬영을 맡은 김정환 회원은 “자식들이 부모가 서운해 할까 봐 쉽게 영정사진을 찍자는 말을 못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내 부모님이라는 생각으로 정성껏 사진을 찍어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울산로타리클럽 정종희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장수사진 찍어주기 사업을 선택했으며 올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울산로타리클럽은 이날 촬영한 장수사진을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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