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가 ‘청년 100 워라밸 프로젝트’ 청년일자리 안정화를 추진한다.
남구는 지난 26일 구청 3층 구민대화방에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과 업무위탁기관인 3개소와 함께 ‘청년 100 워라밸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구는 사업운영에 전반에 대한 관리와 청년 일자리 근속장려금을 부담하며,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선정 대상자를 확인한다. 또 (사)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대표 유기석), (주)위더스(대표 박희승), (주)좋은일자리(대표 김창선)는 사업 참여자에 대한 지도 및 점검과 부정수급의 철저한 예방으로 사업운영의 투명와 신뢰도를 함께 높여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4개 기관은 이날 청년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며, 이번 청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적극적 참여를 다짐했다.
‘청년 100 워라밸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연계해 청년들의 지속적인 탈울산 현상을 막기 위한 사업이다.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운영기관과 협의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6개월 이상 근속 시 최대 100만원의 근속장려금을 수령하게 되며, 향후 2년 이상 근속할 경우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로 1천600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남구는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중소기업 유입을 촉진해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규 구청장은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