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 2동 주민 반대의견 과반수
울산시 중구가 주민 반발로 반구 1, 2동 행정동 명칭변경 추진을 백지화했다.
28일 중구에 따르면 반구 1, 2동 이름을 바꾸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33일동안 전 세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반구 2동을 ‘구교동’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이 과반수를 넘었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60% 이상 찬성이라는 기준을 만족하지 못해 결국 반구2동을 그대로 쓰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반구1동 역시 그대로 사용한다.
중구 관계자는 “반구2동은 그대로 쓰고 반구1동은 반구동으로 사용하는 것은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행정동 명칭을 그대로 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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