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젊은 작가들의 大作 ‘특급소나기’ 개막
잘나가는 젊은 작가들의 大作 ‘특급소나기’ 개막
  • 김보은
  • 승인 2019.04.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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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울산문예회관 초대·참여·추천작가전으로 구성
신선미 作 당신이 잠든 사이.
신선미 作 당신이 잠든 사이.

 

5번째 잘나가는 젊은 작가들의 대작(大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1·4전시장에 개막한 ‘2019 특급소나기’전이다.

‘특급소나기’전은 2015년부터 ‘잘나가는 젊은 작가들의 대작(大作)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으로 해마다 개최돼 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취지는 전시할 기회가 부족한 젊은 작가들에게 100호 이상의 대작을 전시할 공간을 주고 작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다.

올해는 초대작가전, 참여작가전, 평론가의 추천작가전으로 구성했다. 전시장에는 한 가지 주제에 수렴하지 않고 각기 다른 색채를 지닌 여러 작품들이 자유분방하게 펼쳐졌다.

초대작가전에는 김경민, 이우림, 성태진, 신선미, 황선태 작가가 참여했다. 또 참여작가전에는 이미주, 하리, 김아름, 옥수정, 김윤지, 배우리, 정도영, 박주호, 홍차 등 27명의 작가가 함께한다.

아울러 반이정 미술평론가가 추천한 류정민, 김준환, 박정현, 김승현, 우태경 작가 등의 작품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반이정 미술평론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매체 실험에 집중한, 재료의 질감을 극대화한 혹은 팝아트, 일러스트레이션 스타일의 작품이 출품작 중 한축을 이룰 만큼 압도적이다. 이는 지금 세상이 미술에 요구하는 초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전년 대비 사진 합성과 재조합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사진 세대의 출현이 도드라졌다”고 평했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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