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송전탑 이설방안 말해달라”
“전신주·송전탑 이설방안 말해달라”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9.02.0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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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에 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중단 대책 요청
시의회 박순환 의원(사진)은 서면질의를 통해 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중단에 따른 대책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울산시의 답변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조성된 인도의 보도블록 중간에 전신주가 가로막고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까마귀의 쉼터로 줄지어진 전선 아래에 주차한 차량과 도로는 철새의 배설물로 더럽혀져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보행에 지장을 주는 전신주와 도심속 주택가 한가운데에서 시민을 위협하고 미관을 훼손하고 있는 송전탑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도로 및 인도, 도시미관에 장해가 되는 전신주와 송전탑의 이설방안 및 지중화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답변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중화사업의 중단이 울산시의 일만이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겠지만 생태도시 울산을 지향하는 시의 경우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지난 1999년 15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남구 달동사거리에서부터 남구 신정동 시청까지 1.5킬로미터 구간의 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2007년까지 총 33km를 지중화 했으며 지난해 3개구간 2km구간에 대한 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 윤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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