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현대캐피탈 격파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격파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1.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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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코 40득점… 선두 지켜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남자 프로배구 라이벌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3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

삼성화재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40점을 몰아친 특급 외국인 선수 안젤코 추크를 앞세워 3-2(28-26 23-25 33-31 17-25 15-12)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지난 13일 대한항공 패배 충격에서 벗어나며 12승2패로 선두를 지켰고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과 상대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섰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3연승의 상승세가 멈추면서 10승5패를 기록해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은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최종 5세트 4-3에서 석진욱의 오픈 공격과 안젤코의 백어택, 상대 범실을 묶어 4점차로 달아났으나 곧바로 현대 추격에 휘말려 8-8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삼성은 10-9에서 고희진과 신선호가 잇따라 속공을 성공시켜 13-11로 앞선 뒤 상대 세터 송병일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리고 14-12에서도 다시 박철우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 승리의 마지막 조각을 맞췄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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