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내 미디어인력 인프라 구축 나선다
울산지역 내 미디어인력 인프라 구축 나선다
  • 김보은
  • 승인 2019.04.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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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미디어센터, 일자리아카데미 프로젝트 추진… 스마트기자단·1인 크리에이터 양성 등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지역내 미디어인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울산미디어일자리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진은 센터의 미디어교육 진행 모습.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지역내 미디어인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울산미디어일자리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진은 센터의 미디어교육 진행 모습.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미디어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내 미디어인력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센터는 올 한해 미디어 분야 일자리를 소개하고 수강생 대상 취·창업을 지원하는 ‘울산미디어일자리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젝트에선 미디어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울산스마트기자단 △1인 크리에이터 △마을미디어 코디네이터 △미디어교육 지도사(강사)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울산시, 울산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지역방송사와 협력하며 이달말부터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다.

‘울산스마트기자단’은 영상제작, 기사문 작성, SNS 활용 등의 양성교육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수강생들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는 것을 돕는다. 제작한 영상콘텐츠는 시청자참여프로그램에서 송출되고 우수활동을 한 수강생에게는 ‘올해의 시민기자상’을 수여한다.

지역의 ‘1인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사업도 있다.

‘1인 크리에이터 양성 및 취·창업 지원’ 사업으로 개인채널 구독자 100명 이상을 보유한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협업인 초청 특강 등 총 26시간의 교육으로 구성한다. 특히 이 사업은 MCN(Multi Channel Network·다중 채널 네트워크)사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뿐만 아니라 수료 후 취업 연계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MCN이란 1인 창작자에 대한 마케팅, 저작권 관리, 콘텐츠 유통 등을 지원하는 인터넷 채널 기획사를 말한다.

아울러 센터는 ‘마을미디어 코디네이터 양성’, ‘미디어교육 지도자(강사) 양성 및 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의 미디어 관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마을미디어 코디네이터 양성’ 사업은 마을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미디어 활동을 펼칠 수 있게 한다. 지역과 마을을 소재로 한 콘텐츠를 제작·공유해 소통문화를 확대하고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유도한다.

‘미디어교육 지도사(강사) 양성 및 활동 지원’사업은 스마트미디어 특화교육과정이다. 총 45차시의 미디어 교육 수료 후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이인균 센터장은 “1인 크리에이터, 마을미디어 코디네이터, 미디어교육지도사, 시민기자단 등 미디어 분야 일자리 창출하고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해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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