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도서관 8개 ‘길위의 인문학’ 참여
울산지역도서관 8개 ‘길위의 인문학’ 참여
  • 김보은
  • 승인 2019.04.1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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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획’ 유형 6곳·‘함께 쓰기’ 유형 2곳… 9월까지 차례로 시작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6년 연속 이름을 올린 울산 남부도서관을 비롯해 지역 8개 도서관이 함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여할 전국 400개 도서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총 4개 유형으로 진행한다.

도서관별 다양한 인문주제로 강연, 현장 탐방,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자유기획’ 유형 300개관, 학교의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인문프로그램인 ‘자유학년제’ 유형 20개관을 운영한다.

또 심화과정으로 참여자 중심의 인문고전 독서활동인 ‘함께 읽기’ 유형, 삶을 돌아보는 인문 글쓰기 프로그램인 ‘함께 쓰기’ 유형에 각각 40개관이 선정됐다.

울산에서는 ‘자유기획’ 유형에 울산도서관, 약숫골도서관, 염포양정도서관, 남구도산도서관, 남부도서관,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등 6개 도서관이 참여한다. ‘울산, 어디까지 알고 있니? 史, 愛, 魂(울산도서관)’, ‘일제강점기 울산, 두 얼굴의 아카이브(남부도서관)’, ‘되새겨보는 역사, 전통, 문화를 통해 미래를 열다(울주옹기종기도서관)’ 등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차례로 시작한다.

이와 함께 ‘함께 쓰기’ 유형으로 울산과학대학교 도서관이 ‘오피니언 스쿨(Opinion School)’이 다음달 7일부터, 남구 신복도서관 ‘나를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이 오는 6월 5일부터 개최된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www.libraryonroad.kr)에서 자신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과 일정을 확인한 후 해당 공공도서관이나 대학도서관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2016년 83.7점에서 지난해 89.7점으로 사업의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도서관을 거점으로 한 인문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건강한 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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