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에너지] 창립 17주년 연 150억 매출 ‘힘찬 도약’
[정우에너지] 창립 17주년 연 150억 매출 ‘힘찬 도약’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8.01.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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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17주년 4월 가스종합유통회사 설립 제2의 도약
▲ 정우에너지 사옥.
전사원 전문자격증 연 1~2명 해외연수 시스템 실시

기술력·서비스 정신 고객안전 위해 24시간 풀가동

가정용→상업용→산업용전문시설완비 원스톱 구매

‘고객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불을 끄지 않는 회사’ ‘전 사원이 관련기술 자격증으로 중무장한 내실 있고 강한 기업’. 바로 지역 선두 종합가스전문업체로 성장한 (주)정우에너지(남구 신정동·대표 정영광)를 단적으로 대변하는 말이다.

단순히 가스, 기자재를 공급하거나 설비공사를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과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편익을 도모한다는 일념으로 전진해온 이 회사는 지난 1991년 창립 이후 매년 10%의 매출 신장을 이어와 지난해에는 15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가스관련 한우물 파기를 통해 지역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기업으로 알려진 정우에너지가 창립 17주년을 맞아‘가스기기종합유통회사’를 향해 또 한번 힘찬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는다.

△LP가스집단공급, 벌크판매 등 사업 활발

회사는 정우가스엔지니어링으로 창립한 이후 도시가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지역에 설비를 갖추고 각 세대에 가스를 공급하는 LP가스 집단공급사업과 기존 LP가스 프로판용기를 대형화한 벌크(500kg~4천900kg)판매 사업으로 회사를 키워왔다.

2가지 분야 모두 계량기로 사용량을 검침하는 방식으로, 집단공급은 울산 양산 김해 경주지역 등 총 3천여 세대에, 벌크 충전은 70개 사업장에 제공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월평균 1천톤의 LP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높은 효율성, 경제성, 안전한 시스템과 고집스런 사후관리 등으로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2005년과 2006년에는 울주군 범서읍 사연리와 입암리에 각각 자동차 LP가스 충전소도 준공, 월 평균 300톤의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정압기(가스압력조절장치) 등 가스 관련 기자재 판매, 가스설비 공사도 병행해 현대중공업 송원산업 LG화학 등 사업장에 도시가스 배관 공사를 시행했다. 이같은 성장을 통해 초기 33㎡ 사무실에서 출발한 회사는 1994년 132㎡으로 이전, 2003년에는 단일사옥을 준공하는 등 변천과정을 밟았다. 여기에 오는 4월 신정동 인근 부지에 준공되는 연건평 992㎡의 신사옥으로 또 한 차례 확장이전을 앞두고 있다.

△기술력, 서비스정신, 긍정적 사고로 무장

정우 에너지가 동종업계를 따돌리고 명실상부 지역 선두기업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끊임없는 경쟁력 배양에 있었다. 정영광 대표는 경쟁력에 대해 “기술력, 서비스정신, 긍정적 사고”라고 피력했다. 실제로 이회사의 기술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학위로 따지면 박사급인 가스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정 대표를 비롯, 총 30명의 사원 가운데 일부 지원 인력을 제외한 전사원이 가스 기능사, 산업기사 등 가스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안전’까지 제품으로 간주하고 비상시를 대비한 24시간 당직제를 가동하고 긴급 출동에 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율적이고 열린 사내 분위기를 형성, 직원 개개인의 긍정적인 사고가 대외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가스기기종합유통회사’로 제2의 도약

기존 가스관련 사업에 대한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정우에너지는 이에 안주 하지 않고 올해 가스기기백화점을 설립,‘가스기기종합유통회사’를 향한 제2의 창업을 선포했다.

신사옥 1층에 들어서는 백화점은 가정용 가스렌지 후드에서부터 상업용 가스테이블렌지, 산업용 특수버너 등 다양한 기기를 원스톱 구매할 수 있는 지역 최초의 전문 시설이다.

이는 가스관련 한길을 걸어온 이 회사의 전문성과 사업다각화를 결합한 ‘한 우물 속 변신’으로, 수익창출 창구를 다변화하겠다는 진취적 방향설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앞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이미 석유화학플랜트 분야에 심혈을 기울여 전량 수입하던 ‘플레어스텍’(석유화학공단 발생 폐기물 연소 장치)의 설계, 제작, 설치까지 전 단계에 대한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정우에너지는 앞으로도 기업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수소에너지, 하이드레이트 연료화 연구를 진행하는 등 사업영역 확대에 더욱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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