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 비행기 사고
광주공항 비행기 사고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4.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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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0시22분께 광주 광산구 신촌동 광주공항 오른편 활주로에 착륙 중이던 아시아나 여객기 A320(OZ8703편)의 앞바퀴 2개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승객 111명과 기장 2명, 승무원 4명이 운송용 버스를 타고 공항 청사로 이동했다.

속도를 줄인 상태에서 사고가 나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공항공사와 아시아나 측은 설명했다.

여객기 A320은 이날 오전 9시25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10시20분 광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광주공항 주 활주로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과 민간 항공사가 함께 쓰고 있다.

A320이 바퀴 파손으로 활주로에 멈춰서면서 광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29편(도착 12편·출발 17편, 김포·제주)이 모두 결항,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아시아나 등 민간 항공사들은 버스로 승객들을 태워 무안공항으로 이동, 김포·제주행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는 “공군 착륙 시설물(케이블)에 걸려 바퀴가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는 기장 등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비행기를 타고 다닌다는 것이 완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람들이 안심하고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철저히 원인을 조사하고 해결해야 한다.

<남구 선암동 나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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